중진공 전경 사진 (중진공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외국인 유학생을 중소벤처기업 맞춤형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1월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선발 평가를 거쳐 지난 4월에 총 10개 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각 대학교에는 최대 1억5000만원이 지급된다.

선정된 대학교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성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동명대학교 ▲서정대학교 ▲선문대학교 ▲신안산대학교 ▲우송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등 10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 예정 유학생과 구직자 비자 보유 졸업생을 모집해 취업 교육을 한다. 중소벤처기업의 이해, 한국어 교육 등의 1단계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인턴십, 현장실습 또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의 2단계 취업 실전 대비 프로그램까지 총 200시간 이상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인력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빈 일자리에 외국인 인재가 적재적소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과 성과로 이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