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문화운동 무브먼트 C는 2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 중구 포틀랜드스쿨에서 제3차 세미나 '지역소멸, 도시가 답이다'를 개최했다.
'지역소멸, 도시가 답이다' 세미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한 건축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건축 분야에서 연구를 지속해 온 학자와 현장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연세대학교 모종린 교수, 황두진건축사무소 황두진 소장, 동국대학교 한광야 교수, 쿠움파트너스 김종석 대표 등 20여명이 자리했다.
첫 번째 발표는 황두진 소장이 '무지개떡건축 공급을 통한 직주근접 환경 조성'을 주제로 진행했다. 황 소장은 상업 시설과 주거 공간을 결합한 무지개떡건축(상가아파트) 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한광야 교수가 '원도심 대학 캠퍼스 조성을 통한 지역 혁신'을 주제로 원도심 조성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과 대학 기반 혁신 생태계 및 스타트업 육성 전략을 공유했다.
김종석 대표는 '건축적 변화로 만드는 마을의 지속성'에 대해 강연했다. 동네 개방적 상가 공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권 기반을 마련하고, 건축과 콘텐츠 공급을 통한 상권 활성화 방안을 다뤘다.
마지막으로 모종린 교수는 '건축마을 기반 크리에이터 타운 조성'에 대해 강연했다. 공간 기반 로컬 브랜드 육성 전략과 함께, 지역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에서 '건축마을'을 중심으로 크리에이터 타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