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 상공인 연합체인 디지털상공인연합이 21일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출범식을 열고 디지털 상공인의 성장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커피한약방, 선미한과 등 16개 디지털 상공인 브랜드와 국민대학교 플랫폼SME연구센터가 참석했다.
김도현 국민대 플랫폼SME연구센터장은 축사에서 "급변하는 플랫폼 시장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 속에서, 디지털 상공인을 위한 전략이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저희 센터는 디지털상공인연합과 함께 아젠다를 발굴하고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연합회의 추진 방향이 소개됐다. 연합회는 디지털 소상공인(D-SME) 교육, 인공지능 전환(AX), 네트워킹, 섹터별 모임을 바탕으로 디지털 상공인의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회원사는 현재 100여명이다.
이어 회장단과 분과장을 위촉했다. 회장에는 ES식품원료 민상대 대표가 취임했다. 분과는 식품, 패션, 글로벌, 교육 ·마케팅 등 4개 분야로, 각각 ES식품원료 민상대 대표, 아뜨랑스 정기열 대표, 부자진 조동일 대표, 텐티넘 이선형 대표가 담당한다. 분과는 향후 디지털 상공인의 니즈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디지털 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바오담 박성용 대표 등은 AI를 활용해 상세 페이지를 제작하거나, 콘텐츠를 제작한 경험을 나눴다.
민상대 신임 회장은 "디지털 상공인의 연합체로, 상호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브랜드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커뮤니티로 만들겠다"며 "국내부터 글로벌까지 다양한 대표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