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세종청사. /뉴스1

중소벤처기업부가 경상북도와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소공인을 육성한다. 중기부는 2027년까지 10개 내외 광역 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처음 도입하는 '지역 주도 소공인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할 지자체로 경상북도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주도 소공인 육성 프로젝트'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소공인을 육성할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정책 역량을 투입해 지역 소공인을 3년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2027년까지 10개 내외 광역 지자체와 협력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첫 프로젝트인 '경상북도 소상공인 육성 프로젝트'는 경북테크노파크가 3년 동안 전담한다. 경북테크노파크는 경북 소재 22개 기초지자체, 영주·경산 소공인복합지원센터, 대학교, 연구 기관 등과 소공인 정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소공인 정책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업비 10억원과 소공인특화지원사업 25억원을 연계 지원해 지역 내 소공인 육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매년 프로젝트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보완해 2027년까지는 지속 가능한 소공인 육성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지역별 특성이 강한 소공인을 효과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중앙·지방정부 협력을 통한 정책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 주도 소공인 육성프로젝트가 첫 발을 디딘 만큼, 관련 정책이 성공적으로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