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불확실성이 가중하는 상황에서 수출, 금융, 연구개발(R&D) 등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할 원스톱 지원 체계가 출범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중견기업 글로벌화 지원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4개 기관은 수출, 해외 투자, 금융, 리스크 관리, R&D, 경쟁력 강화 등 각 기관의 주요 기능을 활용해 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중견기업 전용 서비스 플랫폼 구축, 협업을 통한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 기업·기관 간 네트워킹 강화 및 주요 사업 공동 개최·홍보 등을 추진한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우리 경제의 기둥인 수출이 어려움을 맞았다"며 "정부는 물론 긴밀한 민간 외교를 총동원해 단기적인 관세 위기를 시급히 돌파하는 한편, 기업의 수출 역량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