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 2024'이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뉴스1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 '컴업'의 주관기관으로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 등 3개 단체가 선정됐다.

2022년부터 컴업을 주관 운영했던 코스포는 올해부터 벤처기업협회와 VC협회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완성도 높은 컴업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컴업은 보다 다양한 스타트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관기관 공모를 새롭게 진행했다.

코스포는 지난 3년간 컴업 운영을 통해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스타트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글로벌 협력 및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과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투자 연계와 기업 매칭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벤처기업협회, VC협회 또한 각 기관의 특장점을 살려 상반기부터 컴업 본행사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의 참여를 극대화해 창업생태계의 성장 저변 확대에 집중한다. 또한 오픈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기술 협업 및 시장 확장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VC협회는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자 간의 교류 활성화에 주력한다. 투자 유망기업을 위한 피칭 세션, 1대 1 미팅, 글로벌 투자자 초청 프로그램 등 실질적 투자 연계 기회를 마련해 국내외 투자유치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컴업 2025 주관기관들은 상반기 내 자문위원회 구성, 참가기업 모집, 본 행사 홍보, 선발기업 후속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예년과는 차별화된 사전 프로그램 등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