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광역시는 대구 엑스코에서 '2025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박람회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2025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는 지역 중소기업의 구매, 수출, 투자, 채용 등 다양한 분야의 어려움을 듣고 상담을 해주는 기업지원종합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300여 개 공공기관, 대·중견기업, 벤처캐피털(VC) 등이 참여해 400여 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올해는 기술 보호나 공정거래와 관련된 법률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법률전문상담 코너도 마련된다. 또한 수출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카탈로그 제품을 영문 번역해 주거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관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대구 수출 기업을 돕고자 대구본부세관이 상담을 지원하기도 한다.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설명회 자리도 마련된다. VC와 액셀러레이터(AC), 엔젤투자자 등 3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스타트업 60여 개사를 대상으로 1대 1 투자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기업의 채용을 돕기 위해서 '대구유망기업 채용관' 및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기술인재 채용관'을 운영한다. 채용토크쇼를 열어 유망기업 현직 인사 담당자와 구직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게 기회도 마련한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이번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한눈에 확인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좋은 기회"라며 "중기부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우리 경제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