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LIPSⅡ·립스Ⅱ)'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립스Ⅱ 사업은 중기부가 지정한 22개 민간 투자사가 역량을 갖춘 소상공인에게 선투자하면 중기부가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30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 전담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주관기관인 초기투자엑셀러레이터협회에서 운영하는 ▲투자IR피칭 ▲투자자 네트워킹 및 컨설팅 ▲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LIPSⅠ·립스Ⅰ)'를 받은 소상공인도 투자연계지원사업을 신청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립스Ⅰ은 성장단계의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투자사가 선투자하는 경우 최대 5억원까지 정책자금을 매칭지원한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소상공인은 중기부가 지정한 민간 투자사에 투자 제안을 한 후 투자가 성사되면 소상공인24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최근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기업가형 소상공인 브랜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민간자금과 정부자금을 골고루 지원해 소상공인이 대한민국의 새 성장엔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