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캐릭터 '아기상어' 10주년을 맞은 더핑크퐁컴퍼니가 일본 법인 설립 등으로 해외 팬덤(fandom·충성 고객)을 확대하고 신규 콘텐츠를 발굴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중국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도쿄에서 다섯 번째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캐릭터 강국'에서 사업을 본격화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 법인장은 주혜민 더핑크퐁컴퍼니 사업개발총괄이사가 겸임한다.

아기상어 10주년을 맞아 더핑크퐁컴퍼니가 캐릭터 강국 일본에서 법인을 설립한다. /더핑크퐁컴퍼니

더핑크퐁컴퍼니는 IP(지식재산권) 경쟁력과 고품질 콘텐츠를 기반으로 콘텐츠 배급, 뮤지컬 등 오프라인 공연, 각종 제휴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IP별 신규 콘텐츠도 연내 공개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싱어롱 애니메이션 영화 시리즈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 후속편을 개봉한다. '아기상어' 10주년을 맞아 '아기상어 10년, 매일의 즐거움' 캠페인을 통해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업과 팝업 테마파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는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 260억뷰를 기록한 '베베핀'은 시즌4 신규 에피소드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주인공 핀의 가족 캐릭터를 둘러싼 새로운 공간과 서사로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만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