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SBA)이 미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부과 등 통상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SBA는 미국 보호무역 규제에 따른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수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미 제재 리스크 선제적 대응 ▲수출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해소 ▲수출 네트워크 거버넌스 강화 지원을 추진한다.
우선 중소기업이 직면한 대미 수출 제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재 준수 프로그램(Sanction Compliance Program·SCP)'을 새롭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수출 제재와 통상 규정을 내부적으로 준수하고 대응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 참여 기업은 4월 말부터 모집한다.
미국으로 수출입하는 10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입·통관 관련 1대 1 컨설팅도 지원한다. 수출 제재 전문 세미나도 상시 개최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제재 준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제재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BA는 미국에 치중된 수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시장 다변화 지원 사업에도 나선다. 인도,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사우스와 독립국가연합(CIS) 등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신시장 해외 전문 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등을 운영한다.
SBA가 보유한 우수한 수출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 지원도 지속한다. 민관 협력 기반 해외 진출 리딩기업 지원과 하이서울기업의 핵심 바이어인 '하이서울프렌즈'와 같은 우수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또한 서울수출지원협의회, 수출지원합동추진단 등과의 연계지원도 강화한다. 특히 서울 소재 중소기업들이 수출 무역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돕고, 사업 참여 기업이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재훈 SBA 마케팅본부장은 "미국 통상 정책 변화로 인해 수출 중소기업들이 직면할 수 있는 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제재 준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