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012510)이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AC) 라이선스를 반납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사 역할만 수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원도 춘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더존비즈온은 현재까지 강원권 유망 스타트업 22곳에 총 28억원을 투자했다. 또 중기부의 팁스(TIPS) 운영사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AC 자격 반납은 지난해 9월 중기부가 수시검사를 통해 벤처투자법상 '경영지배 목적'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더존비즈온에 경고 처분을 내렸고, 이에 대한 시정 조치를 다음 달 27일까지 명한 데 따른 조치다.
더존비즈온이 위반한 건 벤처투자법 시행규칙 제15조 '창업기획자의 행위 제한'이다. 이에 따르면 AC는 경영지배를 목적으로 자회사를 보유할 수 없다. '지분 50% 이상을 보유했는가'가 경영지배 판단 기준이다. 자회사로 편입한 시점도 중요하다. AC 라이선스 취득 이후 편입한 자회사에 대해 규정이 적용된다.
더존비즈온은 2018년 AC 라이선스를 취득한 이후인 2023년 10월 전자신문사 지분 74.28%를 취득, 자회사로 편입해 문제가 됐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핵심 사업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와 육성을 지원하는 팁스 운영사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