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국내에 3개의 존디어 제품 수입 판매원이 있었으나 대동(000490)과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이제 TYM(002900) 포함 2개 업체만이 존디어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글로벌 1위 농기계 기업 존디어 측은 지난 12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코(GUMICO) 전시컨벤션센터에서 TYM이 주최한 존디어 고객 대상 초청 행사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TYM이 존디어 고객 초청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존디어 측은 "TYM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구매처, 구매 시기와 관계없이 존디어 제품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고객들도 안정적으로 존디어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존디어는 대동과의 유통 계약을 종료했다. 이에 따라 존디어 농기계를 수입, 유통할 수 있는 곳은 TYM과 얀마코리아로 줄었다.
이에 따라 TYM은 국내 최초로 이 같은 존디어 고객 행사를 마련하고, 전국에서 500명이 넘는 존디어 고객을 초청했다.
TYM 김도훈 대표를 포함한 영업, 서비스, 품질, 연구소, 상품기획 등 각 부문 임직원 100여명과 존디어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번 고객 초청 행사에서 TYM은 지난해 9월부터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 중인 '5075E' 트랙터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외에도 TYM이 수입해 공급하는 존디어 R, M 라입업 등 트랙터 30대와 존디어 순정 오일 및 필터, 부품 키트 등을 전시했다.
김도훈 대표는 "국내에서 존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고 수준 정비사의 약 80%가 TYM 소속"이라며 "제품 구매처, 구매 시기와 상관없이 모든 존디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존디어의 신디 비안(Cindy Bian) 디렉터(아시아-태평양 지역 농기계 마케팅 및 영업 총괄 이사)는 "존디어는 든든한 사업 파트너인 TYM과 함께 앞으로도 한국 고객에게 농업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설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