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자원관리(ERP) 업체 더존비즈온(012510)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4000억원을 달성했다.
더존비즈온은 2024년 매출 4023억원, 영업이익 8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보다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21.7% 각각 증가한 것이다.
4분기만 놓고 봐도 매출 1115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간 덕분이다. 위하고, 아마란스10, 옴니이솔 등 핵심 설루션에 적용된 인공지능(AI) 서비스 '원AI' 경쟁력이 기반이 됐다는 설명이다. 원 AI는 출시 6개월 만에 2000개 기업이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클라우드와 AI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 실적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