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멤버십 기업 포함) 40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핀테크랩은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서울시가 2018년 여의도에 마련한 시설로 현재까지 핀테크 스타트업 368개사의 성장을 지원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5665억원, 투자 유치 4059억원, 신규 고용 인원 3787명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에는 ▲공간 사용(입주기업 최대 3년, 멤버십 기업 최대 1년) ▲해외 진출 ▲라이선스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유망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금융업 라이선스 획득 지원을 신설하고 특화 멘토링도 확대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핀테크 창업기업 중 금융이나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핀테크 산업으로 인정되는 사업영역을 가진 기업이다. 사업영역 80% 이상이 핀테크 산업 영역에 해당돼야 한다. 모집 기간은 4일부터 내달 7일 오후 5시까지다.
입주 심사는 1차 서면 평가와 2차 대면 평가 방식으로 기술력, 시장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4월 중 입주 계약 및 입주설명회를 진행하며 5월부터 실제 입주가 이뤄진다.
서울핀테크랩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19일 온라인 사전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서희동 서울핀테크랩 센터장은 "핀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2025 서울핀테크랩이 되겠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핀테크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