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AI 등 신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선정해 기술사업화, 개방형 혁신, 투자유치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집중 지원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시스템반도체, AI, 바이오·헬스, 우주항공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2023년부터 5년간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의 핵심 주역으로 성장시키는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407개의 초격차 스타트업을 선발해 핵심 정책수단인 기술사업화, 대기업 협업, 국내외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중장기적으로 집중 지원했다.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들은 지원 전과 비교해 매출 30.3%, 누적 투자액이 16.7%가 증가하는 등 경영 환경이 좋아졌고, 12개사는 지원 기간 내에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중기부는 올해는 전년도와 달리 딥테크 스타트업의 기술 수준에 따라 초격차 프로젝트를 3단계로 구분하고 체계화해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초격차 프로그램 공고는 총 118개사를 선정하며, 23일부터 2월 20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선발된 초격차 스타트업은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평가를 거쳐 최대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 등 기업당 최대 11억원을 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 받을 수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AI 등 신산업은 국가의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모든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딥테크 스타트업이 있다"며 "중기부는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 딥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주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