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계는 내부적으로도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찾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복진 한국제지연합회 회장(태림포장(011280) 대표)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년 신년인사회’에서 “2025년 경제도 내수 부진과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수출 악화 우려에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연말에 불거진 국내 정치적 리스크와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으로 인한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종이 포장재’ 등 친환경 대체재 시장 확대 ▲제조 공정 혁신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시장 다변화 노력, 수입규제 적극 대응 등 수출 환경 개선 ▲정책 지원 확대 및 전후방 업계와의 공존·공영 기반 구축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노력을 함께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깨끗한나라(004540) 최병민 회장, 아진P&P 정연수 부회장, 한창제지 김길수 사장, 페이퍼코리아(001020) 권육상 사장, 아세아제지(002310) 유승환 사장, 신대양제지(016590) 이상천 사장, 전주페이퍼 정동하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너 3세인 무림그룹 이도균 사장, 깨끗한나라 최현수 대표, 한솔제지(213500) 한경록 사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