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기업 보람상조가 2025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상조산업을 전망하는 트렌드 키워드로 ‘S.N.A.K.E’(스네이크)’를 10일 제시했다.

▲Silver-care(실버케어) ▲Network(기업 간 제휴) ▲AI(인공지능) ▲Kids(유아동 서비스 어학·교육·건강)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보람상조 제공

보람상조는 우선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에 따라 실버(노인) 세대를 위한 상품·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상조업계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주간 돌봄 센터 등 실버케어 관련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람상조는 또 상조업계가 유통, 바이오, IT, 금융 등 다양한 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 확장 및 고도화를 추진할 것으로 봤다.

AI 돌봄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AI 음원 서비스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가 상조업계에도 도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출생 시대에 맞춰 건강기능식품, 교육 콘텐츠 등 프리미엄 유아동 서비스가 확대되고, ESG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올해도 내수 부진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다소 이어질 것”이라면서 “상조업계가 대외변수에 맞서 뱀처럼 민첩하고 집중력 있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기를 기대하는 바람에서 이런 키워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