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오영주 장관이 올 한 해 '소상공인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정책협의회'를 12번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한 달에 한 번꼴이다.
정책협의회는 오 장관이 후보자 시절 제시한 '1호 공약'인 소상공인 정례협의체 구성 이행을 위해 출범했다.
오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디지털교육센터에서 열린 12차 정책협의회까지 주재했다.
그동안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소상공인은 500만명, 회의 시간은 1200분에 달한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올 한 해 건의된 사항 중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노란우산공제 무이자 대출 및 공제부금 납부 유예 사유에 출산을 추가한 사례와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업종을 40종에서 29종으로 완화한 사례 등이 대표적으로 꼽혔다.
중기부는 내년에도 '우문현답 시즌2′를 이어가며 현장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 장관은 "올 한 해 12번 우문현답 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자 중심이 돼야 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내년에도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추진해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