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전 세계 30억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3500개 팀이 ‘2024 서울콘(SeoulCon)’ 참석을 위해 서울에 모인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오는 12월 28일부터 2025년 1월 1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4박 5일간 2024 서울콘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은 서울콘은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주도해 전 세계에 K팝, K뷰티, K패션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인플루언서 박람회다. 올해 서울콘은 전 세계 50여개국 총 30억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3500개 팀이 참여해, 서울콘에서의 경험을 전 세계에 공유하고 서울의 매력을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서울콘에선 패션·뷰티, 게임, 공연 등 총 2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유명 인플루언서가 직접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글로벌 인플루언서x기업 라이브커머스’가 대표적이다. DDP와 DDP패션몰 서울V-커머스스튜디오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행사로 하이서울기업 제품과 서울어워드 제품 중심으로 진행된다. 커머스 전문 인플루언서가 판매하고 싶은 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매칭이 이뤄진다.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력한 ‘플랫폼 바이 무신사’, ‘런웨이투서울’, K패션과 뷰티,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융합형 런웨이 ‘K뷰티부스트’ 등 패션, 뷰티, 게임, K팝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다방면으로 보여주는 풍성한 즐길거리도 선보인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서울콘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콘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 공연이 열린다. K팝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으로 저녁부터 새해맞이까지 이어져 특별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서울콘 카운트다운은 31일 오후 6시부터 1월 1일 새벽 2시까지 공연과 카운트다운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서울콘은 인플루언서 축제 그리고 사람 중심의 박람회로 그들이 즐기며 생산한 콘텐츠가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콘이 온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서울을 대표하는 행사이자 서울하면 생각나는 전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