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약 6200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한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에서 ‘중소기업 글로벌화 전략회의’를 열고 “고환율 등 최근 어려운 상황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약 6200억원 규모의 수출지원사업 등 내년도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조기에 공고해 중소기업들에 자금을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어 “국내 정치 상황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우리 경제에 대한 도전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부분들이 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 소상공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주무장관으로서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성장동력인 글로벌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정책 이행 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발표와 중소기업들이 겪는 수출 애로 상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