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와 제1차 한-UAE 중소벤처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그간 긴밀한 협력을 이어온 중기부와 UAE 경제부가 설립한 중소벤처 분야 장관급 협의체다.
이번 위원회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11일 중기부가 주최하는 최대 스타트업 축제 '컴업2024′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알리아 알 마즈루이(Alia Abdulla Al Mazrouei) UAE 경제부 기업가정신 특임장관의 공동 주재로 열렸다.
오 장관은 계엄 사태에 따른 내각 일관 사의 표명에 참여했지만, 5일 경제관계장관 회의 참석, 6일 서울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린 '12월 동행축제' 개막 행사 참석 등 평소처럼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오 장관의 개회사 이후 위원회는 비공개로 전환, 그간 양국의 중소벤처 분야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더 큰 공동 협력 방안을 창출하기 위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위원회 이후에는 후속 행사로 UAE 경제부 관계자, 양국 중소벤처 지원기관 및 참여기업 등이 함께 교류하는 네트워킹 자리가 이어졌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과 벤처캐피털(VC)이 양국의 중소벤처 관계자에게 직접 자사의 상품과 프로그램을 홍보할 수 있는 '기업·VC PR 세션', 양국의 지원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지원기관·VC 상담 데스크' 등이 함께 운영됐다.
오 장관은 "알리아 마즈루이 기업가정신 특임장관이 대규모 사절단과 함께 방한해 제1차 한-UAE 중소벤처위원회를 개최하게 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위원회의 정기적 개최를 통해 한-UAE 중소·벤처 스타트업 분야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양국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 등 공동의 목표를 위한 협력 방안을 계속해서 논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알리아 특임장관은 이날 중소벤처위원회 참석을 시작으로 11일에는 컴업2024 개막식에 참석한다. 컴업에 2년 연속으로 조성되는 UAE 국가관을 돌아보고, 'UAE: 당신의 번영하는 비즈니스 기회의 관문'을 주제로 직접 기조연설에도 나선다.
12일에는 중기부에서 제공하는 창업생태계 투어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팁스타운, 무역협회, 서울 스타트업허브 등 창업 지원기관 등을 방문, 한국의 전반적인 창업벤처 생태계 현장을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