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이유식 업체 이너프유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한 ‘2024 넥스트 라이콘 어워즈’에서 통합 우수상(한국경제인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생활문화 기반의 유망 소상공인들을 발굴해 창작자, 스타트업 등과의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지난 6월 진행한 강한 소상공인 1차 오디션에서 210개 팀을 선정했다. 경쟁률이 44대1을 기록한 가운데, 이 오디션에서 선발된 소상공인은 팀당 최대 6000만원의 사업모델 고도화 자금을 지원받았다.
넥스트 라이콘 어워즈는 1차에서 선발된 팀 중 유망한 소상공인 60팀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통합 우수상을 수상한 이너프유는 영유아 식습관 데이터를 이유식에 적용한 맞춤 이유식 설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3200만 건의 영유아 식습관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영유아 영양상태, 식습관을 분석해 준다.
임승혁 이너프유 대표는 “모든 아기가 똑같은 이유식이 아닌, 우리 아기 맞춤 이유식 식단을 제공받을 수 있다”며 “네이버 쇼핑라이브 시청 수 74만회를 기록하는 등 엄마들에게 핫한 육아템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너프유는 고려대 캠퍼스타운 소속 입주기업으로 서울시와 고려대 캠퍼스타운의 지원을 받고 있다.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사업은 2017년 국내 최초 서울형 캠퍼스타운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래로 2024년까지 안암동을 거점으로 해 창업 활성화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약 30여 개의 단위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려대 캠퍼스타운 추진단은 입주기업을 선정해 창업지원공간 입주기회 제공과 창업 실무교육, 창업 아이템 고도화지원, 사업 분야별 전문가들의 상시 자문 등 다양한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또한 골목 활성화 종합지원사업, 캠퍼스타운 아카데미, 지역 소통공간 운영 등 지역 활성화 방안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임 대표는 “서울시와 고려대 캠퍼스타운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넥스트 라이콘 선발을 통해 육아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는 유니콘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