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멘터리가 홍콩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아파트멘터리는 2016년 설립 이후 2000건이 넘는 시공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아파트 인테리어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공의 불확실성을 줄여 왔으며 자체 개발한 앱을 통해 시공 전 과정을 시스템화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아파트멘터리는 아론 친(Aaron Chin) 대표와 아론 차우(Aaron L.H. Chau) 최고제품책임자(CPO) 겸 디자인디렉터를 영입했다. /아파트멘터리

홍콩은 아파트 주거 형태가 일반적인 대표적 인구 밀집 도시 국가로 30~40대 전문직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아파트멘터리는 홍콩의 고객층이 국내와 유사해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적용하기 적합하다고 보고 첫 번째 해외 진출 국가로 홍콩을 낙점했다.

아파트멘터리는 아론 친(Aaron Chin) 대표와 아론 차우(Aaron L.H. Chau) 최고제품책임자(CPO) 겸 디자인디렉터를 각각 선임했다고도 했다.

아론 친 대표는 덴마크 가구 브랜드 ‘보컨셉’의 홍콩 지사 총괄매니저로 홍콩과 마카오 시장 진입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아론 차우 CPO는 20년간 인테리어 디자인 등을 경험한 전문가다.

아파트멘터리 홍콩은 출발과 동시에 700만 홍콩달러(약 12억6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시장에서 빠른 반응을 얻고 있다.

아론 친 대표는 “홍콩과 중국에서 고객들이 겪는 불편함은 한국과 유사하며 최근 K-디자인과 서비스 디테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명성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해 온 아파트멘터리 브랜드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적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파트멘터리 윤소연, 김준영 공동대표는 “홍콩을 시작으로 유사한 고객을 보유한 대도시에 대한 진출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