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090350)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2% 줄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35억원으로 0.1% 감소했다.

노루페인트는 “경기 부진에도 건설 시장 수요 유지 및 대형 프로젝트 현장 수주로 매출을 방어한 점이 고무적이다”며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 감소폭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노루페인트는 대외 환경에 따른 실적 감소 부분을 상쇄하고자 자동차 보수용 수성 시장과 고기능성 친환경 제품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건설업계 불황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자동차 보수용과 아파트 재도장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 소재 등 고기능성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