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284740)가 김치냉장고 시장에 진출하며 종합 가전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을 꾀한다.

쿠쿠홈시스 1도어 컨버터블 김치냉장고. /쿠쿠홈시스 제공

쿠쿠홈시스는 한국인의 식생활에 맞게 컨버터블 보관 및 초정밀 ±0.3℃ 정온 기능을 더한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첫 출시하는 쿠쿠홈시스 김치냉장고는 냉장고 온도 편차를 ±0.3℃로 최소화해 온도를 유지하고 수분을 지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 및 김치는 본연의 맛과 신선함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

발효 알고리즘으로 김치를 숙성하고 보관해 더욱 아삭하고 맛있는 김치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밀키트와 야채, 과일, 각종 주류까지 이상적인 온도에서 보관 가능하도록 컨버터블 쿨링 시스템도 탑재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컨버터블 쿨링 시스템은 김치 모드와 일반 모드로 나뉜다”며 “김치 모드는 김치보관, 김치 숙성, 하루 숙성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일반 모드는 기본적인 냉장, 냉동이 가능한 것은 물론 밀키트, 야채과일, 주류, 소주 슬러시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세부 모드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쿠쿠홈시스는 김치냉장고를 더욱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치냉장고 내부에 기본 구성으로 포함된 크리스탈 투명 용기는 직접 열지 않아도 내용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뛰어난 밀폐력으로 냄새가 새어 나오는 것을 최소화한다. 또한 음료, 소스류, 조미료 등을 편리하고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히든 포켓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청정탈취 기술도 적용해 김치와 식재료의 냄새 섞임도 방지했다.

한편 쿠쿠홀딩스(192400)는 밥솥 등 주방 가전을 주력으로 하는 쿠쿠전자와 정수기 등 렌털과 생활 가전을 중심으로 하는 쿠쿠홈시스 두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쿠쿠전자 창업주인 구자신 쿠쿠홀딩스 회장의 장남 구본학 쿠쿠홀딩스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기준 쿠쿠전자는 매출 7006억원을 기록했고, 쿠쿠홈시스는 9545억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