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산업발전협의체는 ‘아이돌봄 지원법 개정’에 동의하는 서명 운동에 1만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돌봄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의 실효적이고 신뢰성 높은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민간 서비스 제공기관 등록제 ▲아이돌보미 국가 자격제 등 체계적인 공적 시스템 구축 및 지원 체계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한 병원에 마련된 신생아실 전경. /뉴스1

특히, 지난 10월 말 여·야가 의기투합해 ‘민생공통공약 추진 협의체(민생협의체)’를 출범, 저출생 해결 입법과제 중 하나로 ‘아이돌봄 지원법’이 명시됨에 따라 연내 개정 법안 통과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고 협의체는 전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22대 국회에서 부모의 고충을 시급히 해결할 방안을 모색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협의체는 ‘아이돌봄 지원법 개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본 서명부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협의체는 아이 돌봄 산업 육성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발족했다. 관련 통계 발표 이후 아이 돌봄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급격히 높아진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양육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취지였다.

여기에는 오프라인 중심의 아이 돌봄 서비스를 플랫폼 기술과 접목해 온 ㈜맘편한세상, ㈜우리동네히어로, ㈜휴브리스가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