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는 지난달 29일 프록시플래닛과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양사이버대 민연아 평생교육원장, 양재모 기획처장, 오성근 부총장, 프록시플래닛 박영모 대표, 최삼하 부사장.

한양사이버대가 지난달 29일 프록시플래닛과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을 위한 지식 자문·운영, 공동연구·공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오성근 한양사이버대 부총장은 “4차 산업, AI 등 IT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한양사이버대가 가진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공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라며 “실질적인 전문성을 교류해 미래산업을 준비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말했다.

박영목 프록시플래닛 대표는 “교실에서 교육을 진행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여러 국가의 젊은이들이 한국에 직접 오지 않고도 자국에서 한국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보고 배울 수 있는 시대”라며 “한양사이버대의 온라인 교육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프록시플래닛의 교육 콘텐츠를 전 세계에 배포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수와 전임교원수를 보유하고 있고, 2024년부터 온라인 박사과정을 개설해 각 분야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

프록시플래닛은 국내 게임 및 e스포츠 컨설팅 전문 업체다. 지난 2월 UAE 아부다비에서 e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5월에는 모로코의 청소년문화통신부와 게임 및 e스포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양사이버대와 프록시플래닛은 11월부터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