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학을 활용한 인간성 회복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는 제1회 전국 고교생 퇴계학 토론대회가 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대회는 사단법인 퇴계학진흥회와 퇴계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교육부와 경상북도교육청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대원외고·중동고, 경기 청심국제고, 강원 민족사관고, 경북 영양여고·풍산고 등 전국에서 36명의 고교생이 참가했다.
최우수상(도산서원장상) 등을 받은 6명의 수상자와 우수논문(에세이)상 2명에게는 상장, 상금이 수여된다. 본선 진출자 36명 전원에게는 메달(본상)이 수여된다.
실무책임을 맡고 있는 안병걸(安秉杰) 퇴계학연구원 부원장(안동대 명예교수)은 “착한 사람이 많아지는 세상을 바랐던 퇴계 이황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동기부여의 계기로 삼고자 대회를 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