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030000)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95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7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4% 줄었다.

제일기획은 디지털, 비매체 광고(BTL) 사업 중심으로 국내외 외형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중남미, 중동 등 지역이 두 자릿수 성장했고, 유럽은 파리올림픽 대행 물량 중심으로 실적을 끌어올렸다.

3분기 서비스별 사업 비중은 디지털 55%, BTL 30%, 전통 매체 광고(ATL) 15%다.

BTL 사업은 올림픽, 신제품 오프라인 체험 행사 등 효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디지털 비중은 닷컴, 이커머스 등 플랫폼 운영, 콘텐츠 제작 서비스 중심으로 7% 성장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디지털 사업 및 비계열 비즈니스 확대, 내실 경영을 통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