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등아이스하키연맹 U12 대표팀

한국초등아이스하키연맹(이하 KEIHA) U12 대표팀이 제39회 ‘미시사가 얼리 버드 AA 하키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했다.

캐나다 광역토론토아이스하키협회(GTHL)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아이스랜드 미시사가’ 아레나2에서 13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KEIHA 대표팀은 6일 ‘토론토 이스트엔더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나 서든데스 10분이 주원진 상황에 극적으로 결승골을 넣어 결승에 올랐다. 이후 ‘GT 캐피탈스’를 상대로 한 결승전에서 6대 2의 스코어로 크게 승리했다.

대표팀은 6전 무패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대한민국이 아이스하키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김정수 KEIHA 사무국장은 “한국의 유소년 아이스하키 선수팀이 초청팀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해 우승까지 거둬 자랑스럽다”며 “내년에는 AA리그 우승에 이어 AAA리그에서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민준기 KEIHA 부회장은 “캐나다 아이스 하키의 막강팀인 AA 리그에서 한국 최초로 한국초등대표팀이 우승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피터 커디스 캐나다 광역토론토아이스하키협회(GTHL) 부회장, 이규원 한국초등아이스하키연맹(KEIHA) 부회장, 커즈너 토론토 구의원, 한호봉 한국대사관 영사, 김정수 KEIHA 사무국장, 민준기 KEIHA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