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신세계디에프, 이마트와 함께 화장품(뷰티), 식품(푸드) 분야 우수 수출 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중기부는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K-전략 품목 어워즈’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K-전략 품목은 한류 인기에 따라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로, 이번에는 화장품을 포함한 뷰티, 라면, 과자, 음료 등 푸드 분야로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뷰티 분야에서는 신세계디에프와 협업을 통해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신세계 면세점 팝업스토어 운영, 수출 전략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한다. 푸드 분야에서는 이마트와 함께 국내외 매장과 유통망 등을 활용한 수출 전략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먼저 서면 평가를 통해 뷰티, 푸드 분야별 50개사씩 총 100개사를 선정한다. 이후 서면 평가 통과 기업을 대상으로 협력기업의 상품기획자(MD) 등이 참여하는 제품품평회를 거쳐 분야별 최종 15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중에는 선정기업이 참여하는 K-전략 품목 어워즈를 개최해 소비자 대상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행사와 함께 시상식을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화장품, 미용기기, 식품 제품 등을 보유한 모든 중소기업으로 수출액 제한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