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CJ올리브영은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K-슈퍼루키 위드 영’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K-슈퍼루키 위드영’이란 중기부가 수출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잠재력이 높은 화장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올리브영과 함께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은 지난 7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오유경 식품의약안전처장이 24일 서울 용산구 CJ올리브영에서 열린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및 업무협약식'에서 협업기관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경 코스맥스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오 장관, 오 처장, 신화숙 아마존글로벌셀링 대표,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 /중기부

중기부가 지난 7월 24일 민관 합동으로 발표한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참가 대상은 전년도 화장품 수출실적 100만달러(약 13억원) 미만 중소기업이다. 평가는 서류검토를 통해 신청요건, 지원 제외대상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올리브영의 글로벌 전문 MD가 수출 가능성, 시장성, 사업 적합성 등을 평가해 최종 20개사 내외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 기업에는 올리브영 인프라 및 중기부 수출지원사업을 연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먼저 올리브영은 ▲담당 MD를 통한 해외진출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제 바이어 및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 수 있도록 ▲관광 상권에 위치한 올리브영 매장에 선정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별도 공간 마련, ▲올리브영 글로벌 고객 대상으로 샘플 발송, ▲올리브영이 주관하는 바이어 매칭·상담 행사 참여 등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화장품 관련 해외 인증획득지원, ▲기업의 수출 플랫폼 활용 촉진을 위한 글로벌 쇼핑몰 입점·판매 등을 연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