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한양대학교 국제재단은 지난 23일 오후 2시 한양사이버대 사이버2관 화상 세미나실에서 ‘한사대디딤돌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양사이버대 오성근 부총장, 박상현 교무처장, 김지현 학생처장 등 학교 관계자와 장학증서를 수여받는 한양사이버대 및 대학원 학생 등이 참석했다.

한사대디딤돌장학금은 어려운 상황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한양사이버대학교 장학금이다.

한양사이버대 제공

이번 장학금은 9·11 테러 참사로 희생된 앤드류 김씨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앤드류 김 파운데이션(재단 설립자 김평겸)에서 어려운 환경에도 학업을 이어가는 한양사이버대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한 것이다. 총 3만달러(한화 약 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양사이버대는 한부모가족 학생, 장애가 있는 어머님을 돌보며 생활하는 학생, 가정 폭력으로 어렵게 살고 있는 학생 등 총 8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학기별로 3~4회 정도 장학금을 나누어 지급해 지속적으로 학업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양사이버대 오성근 부총장은 “앤드류 김 파운데이션 김평겸, 이화옥님께서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한양사이버대 학생들에게 이렇게 뜻깊은 후원을 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앞으로 한양사이버대는 기부자의 뜻을 기리고 한양학원의 건학 정신인 ‘사랑의 실천’을 전파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을 받게 된 한양사이버대 학생은 “홀로 아이를 키우고 대출을 받아 어렵게 공부를 하는데 이러한 장학금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발달 재활 전문가로 성장,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