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고려대 캠퍼스타운 ACM(Anam Change Maker) 주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고려대 캠퍼스타운은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고려대 CJ 크리에이터 라이브러리(CJ Creator Library), SK미래관 최종현홀 및 인재림, 스마트 스타트업 스퀘어(창업카페) 등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일대에서 ACM 주간을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ACM 주간은 고려대 캠퍼스타운을 중심으로 교내뿐만 아니라 안암동 창업문화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외국인의 국내 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려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고려대 재학생 및 교직원, 안암동 일대 생활권자 및 성북구 관내 거주민 등을 대상으로 개최됐으며, 이번 행사에는 약 500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했다.
4일 열린 ‘글로벌 데이(Global Day)’에선 캠퍼스타운 글로벌 창업 컨퍼런스 ‘글로벌 로그온(G:lobal Log-On)’이 열렸다.
원정연 고려대 캠퍼스타운 조성추진단장, 패트릭 하이(Patrick Hai) 쿠륨파마(Curium Pharma) 아시아 프로젝트 담당, 이동훈 디스티릭트(D’STRICT) 공동창업자, 허욱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 한상현 파쿠샤 캐피탈(PKSHA Capitl) 부대표, 김진 하제 대표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동아시아 창업생태계 현황을 조명하고, 실효성 있는 해외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캠퍼스타운의 해외 창업 지원 계획, 한·중·일 3개국의 창업 지원 정책과 현황 등도 논의했다.
‘글로벌 로그온(G:lobal Log-On) IR 데모데이’에선 해외 진출 및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고려대 캠퍼스타운 소속 스타트업 4팀의 IR 피칭이 진행됐다.
언더독스 주식회사 유연성 파트너, 함께일하는재단 이원태 사무국장, 하임벤처투자 박대성 대표, MYSC 제주 김영우 부대표, 솔루엠헬스케어 최호정 프로, 심산 벤처스 이승화 파트너,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전성욱 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5일 ‘로컬 데이(Local Day)’에서는 실내외를 연결해 대학과 지역, 청년 창업가가 함께하는 오픈 팝업 프리마켓이 운영됐다. 이 행사에는 주얼리 브랜드 누아보의 김현진 대표, 화장품 브랜드 앤셔의 김민경 대표, 그리고 페이브션, 귤귤, 라오라오, 무민서, 패션플랫폼서울, 산이형, 쏠룩 등의 네이버 패션 인플루언서들과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했다. 기관들과 함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골목상권스탬프투어와 캠퍼스타운 서포터즈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같은 날 실내에서는 오전에 제주 더큰내일센터와 함께 대학-지역 연계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 공유회가 개최됐다. 오후에는 대학-지역 상생과 창업기반조성을 위한 1학기 아카데미 우수과제 공유회 및 유튜브 쇼츠 제작과 운영 노하우 교육을 통해 홍보부터 수익 창출까지 배우는 유튜브 사업화 특강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인 6일 ‘비즈 데이(BIZ Day)’에는 국내 창업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고려대 캠퍼스타운 소속 스타트업 5팀의 IR 피칭에 이어 고려대 크림슨창업지원단과 창업 에코시스템 설명회를 연계·운영해 학생 및 교원 등 교내창업 지원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려대를 비롯한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한성대 등 성북클러스터 캠퍼스타운 5대 대학의 분야별 전문가 창업지원 특강 및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장월상 한성대 디자인아트교육원 교수, 전미영 2M인재개발원 원장, 김현수 세무법인 파란 대표 세무사, 김청산 법무사사무소 청산 대표, 조석현 특허법률사무소 메디치 변리사 등 52명으로 구성된 이들 전문가들은 성북클러스터 캠퍼스타운 멘토단 발대식을 통해 향후 대학의 창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창업기업 육성 전문 멘토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원정연 고려대 캠퍼스타운 조성 추진단장(겸 관리처장)은 “안암동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 학교와 지역 그리고 창업기업이 상생하는 도시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