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풍력타워·하부구조물 기업 씨에스윈드(112610)는 오는 10월 임시주주총회 개최하고 방성훈 씨에스베어링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일단 방 후보자를 임사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그간 다양한 글로벌 인수·합병(M&A), 대규모 증설투자 등으로 외형 성장을 지속해 온 씨에스윈드는 이번 대표이사 신규 선임을 통해 생산성 개선, 품질력 강화 등 질적 성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 및 동 대학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방 후보자는 삼성중공업(010140) 등을 거쳐 2010년 씨에스윈드 SCM(Supply Chain Management) 부서에 입사했다. 이후, 중국, 캐나다 등 법인장으로 근무하며 생산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쌓았고, 본사 전략기획 부문장을 역임해 기업 경영 전반에 있어서도 이해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씨에스윈드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경영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대표이사 신규 선임을 통해 더욱 기민하고 전략적인 경영 능력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양적, 질적 성장을 함께 실현해 회사 가치를 다시 한번 크게 높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