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는 기계자동차공학부 동아리 ‘망치 모터스’(지도교수 염광욱)의 ‘터보달팽이’팀이 ‘2024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바하(Baja) 부문’에서 우승, ‘KSAE Grand Prix Baja(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2024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바하부문’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군산 새만금 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렸다. 전국 32개 대학 46개 팀에서 약 11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자작자동차를 출품했다.

한양사이버대 망치 모터스의 터보달팽이팀은 우수한 성적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랑프리를 수상한 한양사이버대 팀에게는 산업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그리고 우승기, 수상컵, 상장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학교 중 사이버대학교로는 한양사이버대가 유일했다. 한양사이버대 기계자동차공학부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교 수업의 특성상 공학 수업에서 필요한 실험·실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계공학부 실습실을 활용해 다양한 실습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융합 전공 동아리인 ‘망치 모터스’를 통해 학생들이 자동차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활동을 통해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부분 직장을 병행하는 학우들로 구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도교수의 가르침과 학우들의 성실하고 적극적인 동아리 활동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말할 수 있다.

이번 대회를 마치며 한양사이버대 자동차IT융합공학과 학과장 염광욱 교수는 “한양사이버대는 2017년부터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 참가해 2019년 바자 부문 장려상 수상을 시작으로 매년 치러지는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왔다”며 “특히 올해는 어느 대학도 시도하지 않은 터보차저(turbocharger)를 장착해 차량의 기술력 향상 및 고도화를 추진했고 이는 대학생다운 도전정신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