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이하 디캠프)와 관광 스타트업의 성장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관광기업의 발굴 및 육성의 거점으로 서울을 비롯한 8개 지역(부산, 인천, 광주, 대전·세종, 전북, 경북, 경남)에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입주 공간 제공과 함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광공사 제공

디캠프는 2012년 5월, 국내 19개 시중은행이 8450억 원을 공동 출연해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서울 선릉과 공덕에 창업지원 공간을 운영하며, 산업 전반을 망라한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 직·간접 투자를 통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관광기업지원센터-디캠프 공간 멤버십 운영으로 지원기업들의 라운지 등 공간 인프라 상호 이용 ▲지원프로그램 우수 스타트업 상호 추천 ▲지원기업의 기업·정부(공공기관) 판로 확보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 김동일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및 지역의 관광기업들과 디캠프가 지원하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상시 협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의 노하우가 결합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기업과 다양한 이종 분야 기업과의 협업뿐만 아니라 타 산업군 기업이 관광산업 분야로 진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