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가 북미에 이어 남미 음악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JYP는 18일 “현지 법인 ‘JYP 라틴 아메리카’를 설립하고 남미 음악 시장으로 나간다”고 밝혔다. 오는 3분기 현지에 자회사를 출범하고 소속 아티스트의 투어 지역 및 신규 사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현지 팬들과 소통 창구를 구축할 전망이다.
아울러 오디션 프로그램 ‘L2K’(LatinAmerica2Korea)를 선보이고, K팝 시스템에 기반한 남미 걸그룹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라틴 레이블인 유니버설 뮤직 라티노(Universal Music Latin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JYP는 지난 2022년 미국에 설립한 ‘JYP USA’를 통해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ITZY(있지)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해외 투어 지역 확장은 물론 북미 기반 신사업 모델 개발과 전략적 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유니버설 뮤직 산하 빌보드 선정 미국 최대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와 K팝 기반 북미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인 오디션 프로그램 ‘A2K’(America2Korea)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글로벌 걸그룹 ‘비춰(VCHA)’를 데뷔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