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진행된 농식품 특화 액셀러레이팅 ‘엔하베스트엑스’ 킥오프 미팅. /소풍벤처스 제공

농식품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엔하베스트엑스(NHarvest X)’가 지난 15일 서울 성수동 카우앤독에서 킥오프 미팅을 진행하고 6개월간 진행되는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엔하베스트엑스 프로그램 킥오프 미팅에는 농협중앙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소풍벤처스 및 엔하베스트엑스 최종 선발 기업 11팀이 참여했다. 이정표 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 실장과 전영걸 한국농업기술원 본부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킥오프 미팅은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의 프로그램 소개와 선발된 11개팀 소개로 이어졌다. 농협중앙회에선 참가팀들과 PoC(기술 검증 및 사업화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농협중앙회 조직과 계열사 소개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엔하베스트엑스는 지난 5월 참가팀을 모집해 심사를 거쳐 농식품 산업에 적용 가능한 혁신기술을 가진 11개팀을 최종 선발했다. 비즈니스 역량 강화부터 기술 고도화·사업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팀에는 농협 계열사와의 PoC 추진, 농식품 산업 현장 중심의 필드 트립 등 농협의 인프라와 네트워크 활용 기회가 주어지고,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멘토링, 후속 투자유치 연계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엔하베스트엑스에 최종 선발된 팀은 ▲에이투랩 ▲한밭아이오티 ▲메타파머스 ▲에코기어 ▲엔텍바이오에스 ▲서울다이나믹스 ▲토트 ▲그리네플 ▲트랜스파머 ▲엔벨롭스 ▲뉴로팩 등 11개 팀이다.

엔하베스트엑스는 범농협이 운영하는 농산업 취·창업자 청년 육성 프로그램 ‘농협 애그테크 청년 창업 캠퍼스’의 심화 과정으로 지난해 시작된 농식품 산업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애그테크, 푸드테크 분야 총 9개팀을 육성하고 데모데이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