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자율주행 화물운송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고 시속 50㎞까지 주행 가능한 무인 자율주행 임시 운행 허가를 획득한 테크(기술) 스타트업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이와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객에 이어 화물운송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 트럭. /라이드플럭스 제공

라이드플럭스는 지난 5월 자동차융합기술원(JIAT)에 자율주행 트럭을 공급하는 사업을 수주해 현재 25톤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 중이다. 이 자율주행 트럭은 군산항과 전주물류센터 사이 61.3㎞ 구간을 오가는 유상 화물운송 서비스에 투입된다. 해당 구간에는 시속 80㎞ 이상 자동차전용도로뿐 아니라 전주 도심의 혼잡한 일반도로가 포함돼 있어 수준 높은 자율주행이 필요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달 18일에는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장거리·광역 노선 화물운송을 위한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계획에 따라 마련됐다. 이를 통해 라이드플럭스는 고속도로 시범운행지구 내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 검증하게 된다.

더불어 라이드플럭스는 올해 중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가 새롭게 지정되면 국내 물류기업과 함께 수도권과 중부권 물류단지를 오가는 구간에서 유상 화물운송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박중희 대표는 "화물운송 시장은 자율주행 기술이 보다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는 시장"이라며 "화물운송 시장에서도 가장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자율주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