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원하는 인테리어를 찾아 만족도 높은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권낙영 공상(GONGSANG) 대표가 추구하는 기업 성장 방향이다. 공상은 3D(3차원)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인테리어 설루션 스타트업이다. 고객이 공상의 3D 가상현실(VR) 서비스를 이용해 입주 전 가상의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
공상은 고려대 캠퍼스타운 소속 입주기업으로, 서울시와 고려대 캠퍼스타운의 지원을 받고 있다. 권 대표는 현재 고려대 건축학과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권 대표와 함께 공상을 창업한 나혜민 최고전략기획자(CSO)는 물론 다른 팀원 역시 건축학을 전공한 학생들로 구성됐다.
공상은 지난해 말 고려대 제 15회 창업입주경진대회에 입상했고, 올해 '아이코어 고려대 권역 22-23 IR 로드쇼' 최우수상, 'DDM 유니온(Union)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상을 받았다.
권 대표는 창업 배경과 관련 "인테리어를 의뢰하는 사람들이 어떤 인테리어가 좋을지 결정하지 못하는 문제와 인테리어를 수정할 때마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 2차원(2D) 이미지로 인테리어를 보면서 당장 내가 살 집을 상상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기술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공상의 설루션에 대해선 "3D VR을 통해 미리 본인이 살 집을 확인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했다.
권 대표는 "인테리어 업계에 3D 기반 AI와 VR을 함께 사용하려는 시도가 아직 없다"며 "그만큼 기술적으로 시간이 걸리지만 기술을 실현하게 된다면 인테리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공상의 인테리어 설루션은 최소기능제품(Minimum Viable Product·MVP) 개발을 완료했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2차 MVP를 제작 중이다. 권 대표는 "학습을 위한 다량의 데이터가 필요하고, 자연어와 결합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더 쉽고 다양하게 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상은 올 하반기와 내년까지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공략하고 이후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북미, 유럽, 동남아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사업은 2017년 국내 최초 서울형 캠퍼스타운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래로 2024년까지 안암동을 거점으로 해 창업 활성화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약 30여개의 단위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려대 캠퍼스타운 조성 추진단은 입주기업을 선정해 창업지원공간 입주기회 제공과 창업 실무교육, 창업 아이템 고도화지원, 사업 분야별 전문가들의 상시 자문 등 다양한 창업, 보육 프로그램을 기획,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골목 활성화 종합지원 사업, 캠퍼스타운 아카데미, 지역 소통공간 운영 등 지역 활성화 방안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