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352820)는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팀코리아 응원봉’ 5000여개를 대한체육회를 통해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에 응원봉이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브는 지난 3월 대한체육회와 올림픽 응원 문화 선도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고,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국내·외 응원 문화 혁신과 선도, K-컬처(문화) 공동 홍보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응원봉 공급은 이런 협약의 일환이다.

올림픽 성화봉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응원봉은 선수단용 500개와 기본형 4500개로 각각 구성된다.

하이브가 제작한 팀코리아 응원봉 5000여개가 파리 올림픽에 투입된다.. 왼쪽은 태극기를 덧댄 선수단용, 오른쪽은 일반용. /하이브 제공

손잡이 상단 투명 케이스 안에 팀코리아 로고를 배치해 대한민국 선수단의 정체성을 살렸다. 로고 아래 발광부는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착안해 원형을 띄며 안에서 바깥으로 관중석이 퍼져나가는 듯한 패턴을 적용했다. 전원을 켜면 중앙에서 빛이 파장처럼 퍼져나가는 시각적 효과가 나타난다. 선수용 응원봉 상단부에는 태극기를 덧달아 기본형과 차별화했다.

이외에 하이브는 소속 인기 그룹 ‘세븐틴’을 내세워 응원 콘텐츠도 제공한다.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승관·도겸·호시)은 히트곡 ‘파이팅 해야지’를 활용한 ‘팀코리아 응원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서, 안무를 활용한 응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오는 10일 대한체육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공개되며, 이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챌린지 영상이 릴레이로 게재된다.

하이브는 또 올림픽 기간 ‘대한민국 홍보관’의 역할을 할 코리아하우스에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