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가 국내 처음으로 온라인 박사과정을 개원한다.

한양사이버대는 6월 26일 교육부로부터 기존 특수대학원의 일반·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 및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 박사과정 개원 승인을 통보받고 개원을 준비한다.

한양사이버대는 2002년 개교 이래 온라인교육 분야에서 많은 이정표를 세워왔다. 2009년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온라인 석사과정을 단독 개원했다.

3개 대학원, 입학정원 290명으로 시작한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은 2020년 공학대학원까지 개원하면서 현재는 6개 대학원, 입학정원 440명, 총 재학생 수 1127명을 보유했다.

그간 한양사이버대학원은 직장을 다니면서 언제든 수강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많은 직장인들의 선택을 받아왔다. 재학생 중 42%가 관련 분야 전문가 집단이며, 재학생의 최종학력이 석사 11%, 박사 4%에 달한다.

한양사이버대는 일반대학원 전환과 동시에 경영전문대학원도 개원을 앞두고 있다. 특수대학원 형태로 존재하던 경영대학원의 커리큘럼을 강화해 실무 현장에서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경영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해 MBA 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한양사이버대는 교육부 승인이 확정됨에 따라 학칙 개정 등의 후속절차 완료 등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양사이버대는 지난 6월 7일 발표된 세계혁신대학 랭킹(The WURI RANKING) 2024에서도 문화, 가치 혁신(Innovation of Culture/Values) 영역에서 글로벌 상위 6위(국내 대학 중 1위)에 선정됐다.

이는 대학·교수 중심의 사고가 아닌 산업계·학생 중심의 사고와 문화, 대학의 가치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혁신적인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한 결과라고 학교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