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한 원팀 협의체가 본격 가동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민관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원팀 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원팀 협의체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원팀 협의체 킥오프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원팀 협의체에는 중소기업중앙회와 벤처기업협회 등 중소·벤처기업 관련 11개 협회·단체와 한국경제인협회, 중기부 소관 공공기관 5개,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광장, 삼일PwC 등 24개 기관이 참여했다.    

중기부는 국내외 중소·벤처기업들의 애로 사항 발굴·해소, 글로벌화 지원 관련 정보 제공 기능을 골자로 하는 원팀 협의체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원팀 협의체는 11개 중소·벤처기업 관련 협회·단체와 15개 지역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를 통해 글로벌화 애로를 발굴하고 원팀 협의체 사무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취합한다. 이후 성격에 따라 재외공관 협의체에 전달하거나 원팀 협의체 참여기관을 통해 자체 해소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 25개 재외공관 협의체도 현지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애로 사항을 발굴하고 이 중 국내에서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국내 원팀 협의체로 전달한다. 원팀 협의체는 기존에 운영된 수출지원센터, 재외공관 협의체 외에 협회·단체를 통한 애로 해소 접수 창구를 운영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최근 중소벤처기업의 화장품 수출 증가세를 계기로 원팀 협의체의 1호 어젠다(의제)를 K-뷰티 육성으로 잡고 관계부처와 협업해 중소벤처기업 K-뷰티 글로벌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