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7월 4일까지 올해 수출 바우처 2차 사업에 참여할 기업 300곳 정도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출 고성장 기업의 경우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수출 바우처 사업은 내수·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 인증, 국제 운송 등 14가지 해외 마케팅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 /중기부 제공

참여 기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 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메뉴판 형식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와 서비스 제공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수출액에 따라 내수, 초보, 유망, 성장, 강소 기업 등으로 구분해 30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지난달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 내용을 반영해 지난해 수출액이 100만달러 이상이고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20% 이상인 수출 고성장 기업은 바우처 지원 한도가 2배로 확대돼 최대 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