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와 통합,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로 새롭게 출범한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와의 통합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정식 인가받은 사단법인으로, 중기부에 등록된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들이 모인 단체로 230여 개 회원사가 있다.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은 2020년 출범한 중기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초기 투자에 특화한 120여 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통합 협회의 회원 수는 두 협회에 중복 가입한 기관을 제외하면 300여 곳이 될 전망이다. 현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인 전화성 회장이 통합 협회 회장직을 맡고, 초기투자기관협회장인 이용관 회장은 통합 협회 명예회장직을 맡는다.
협회는 임원단을 중심으로 액셀러레이터 투자·보육시장 고도화 및 글로벌 창업생태계와의 교류·협력을 위한 5개 부문, 10개 세부 분과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벤처 업계에서는 협회 통합으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기관의 지원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