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의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방위사업청(방사청)과 한국 공군의 KF-16 전투기 전기체 도장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130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KF-16 전투기의 도장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KAEMS는 그간 군용기 도장·코딩 경험과 설비를 바탕으로 작업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KF-16 37대의 전기체 도장을 수행한 바 있다.
KAEMS는 정부 지정 민·군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전문기업이다. 군용기와 민항기 전반에 걸친 창정비 및 수리, 개조, 도장 사업을 수행해 왔다.
배기홍 KAMES 대표는 "KF-16뿐만 아니라 T-50 및 KF-21 등 국산기 및 특수임무기의 도장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