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빅나티가 어머니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곡에 담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는 도경수(D.O.), 조이, 빅나티(BIG Naughty), 권은비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와 솔직한 이야기를 펼쳤다.
빅나티는 'Vancouver 2(밴쿠버 2)'로 강렬한 무대를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빅나티는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재학 중 '쇼미더머니'를 통해 가수의 길을 선택했던 당시를 돌아봤다. 그는 부모님과 "3년만 더 공부하고 그 뒤에 하고 싶은 일을 하자"고 합의한 바로 다음 날 '쇼미더머니' 합격 문자를 받았다며 "문자를 보여드렸을 때 절망하시던 엄마의 얼굴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털어놨다.
이후 작사·작곡을 포함해 256곡을 작업했다는 빅나티는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앞두고 지난 1년간 약 30곡을 발표하며 쉼 없이 음악 작업에 매진했다고 덧붙였다. 복무 전 마지막 음원 '노스탈지아'에는 어머니를 향한 특별한 마음을 담았다. 빅나티는 "제가 엄마의 꿈을 어느 정도 갉아먹고 컸다고 생각한다"며 어머니의 생일 선물로 곡을 썼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녹화장을 직접 찾은 빅나티의 어머니는 "좋아하는 건 빅뱅이고 취향은 빅나티 쪽이 더 맞는 것 같다"고 말하며 유쾌한 모자 케미를 보여줬다. 또 아들이 학업 대신 음악을 택한 것에 대해 "공부를 시킨 건 어느 정도 내 욕심이었던 것 같다. 자기 길을 찾아간 게 더 고맙다"고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빅나티는 어머니를 위해 빅뱅의 'BAD BOY(배드 보이)'를 즉석에서 가창했고, 마지막 '노스탈지아' 무대에서는 객석의 어머니에게 다가가 함께 노래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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