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아나운서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일 박재홍이 자신의 SNS에 "제가 지난 22일 밤 10시경 교대 운동장 트랙을 돌며 혼자 운동을 하다 쓰러졌다"라며 "가족의 119 신고로 한 시간 후 응급실로 이송됐고, MRI 판독 후 곧바로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그날 밤 의료진의 판단은 생각보다 심각했다"라며 장문을 공개했다.
이어 박재홍은 "정말 감사하게도 의료진의 정성스러운 치료 덕분에 지금은 언어능력, 기억력, 좌우 감각이 100% 회복됐고, 현재는 운동 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 치료 단계에 있다"라며 "오늘이 마침 얄궂게도 제 생일이기도 하다. 병상에서 인생의 후반전을 조금 더 겸허하게 살아보자고 다짐한다", "실핏줄 하나, 혈관 하나가 막혀도 인생이 얼마나 무력해지는지 이번에 절실히 느꼈다. 여러분의 성원이 있어야 제가 더 힘차게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휠체어에 앉아 창문 밖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박재홍 아나운서의 뒷모습이 담겼다. 그의 건강 이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어서 쾌유하세요", "회복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곧 한판승부에서 만나길 바라요"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한편, 박재홍은 지난 2003년 CBS 공채 24기 아나운서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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