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조부 친일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하영이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새 시즌에서 하차한다.
1일 마이데일리 측이 "취재 결과 하영은 오는 10월 첫 촬영을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증외상센터' 새 시즌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정리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하영 측이 먼저 '중증외상센터' 제작진 측에 함께 하지 못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넷플릭스는 다수의 매체에 "배우의 입장을 존중해 후속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은 지난해 1월 공개된 후 글로벌 흥행을 이끌며 시즌2와 3를 확정했다. 극 중 하영은 중증외상팀 5년 차 시니어 간호사이자 '조폭'이라는 별명을 가진 '천장미' 역을 맡았다.
앞서 하영은 여러 방송과 인터뷰에서 언급한 의사 증조부의 친일 행적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그의 증조부 안상호는 이완용, 송병준 등이 창립한 친일 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 회원이었으며, 1918년 매일신보에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일상을 공개하며 내선일체를 강조하는 등 친일 행적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공개 직후 불거진 논란 탓에 작품 홍보와 인터뷰까지 전면 취소한 하영은 최근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촬영을 진행 중이다. '승산 있습니다'는 이미 촬영 대부분이 진행된 상태로, SBS 측은 편성과 관련해 "다각도로 조율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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